[충북일보] 청주시가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목표를 17㎍/㎥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청주' 구현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더 나은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12개 부서와 협업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예산 1천842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온실가스 배출원 동시감축(산업, 수송, 녹지 분야) △생활주변 미세먼지 집중관리 △시민 건강보호 및 참여 △위기관리 대응체계 분야 등에서 40개 세부 추진과제를 진행한다.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로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규제강화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대중교통 및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 △기후변화에 대응한 건강한 산림조성 △도로 미세먼지 저감차량(살수차·분진차) 운행확대 △미세먼지 민감 및 취약계층 피해예방 시민건강 관리사업 △비상저감조치 대응 체계 구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실시 등이 추진된다.
이준경 시 기후대기과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청주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생활쓰레기 줄이기 등 시민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청주지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7.5㎍/㎥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6년 연평균 농도 29㎍/㎥ 보다 39% 감소한 수치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