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이용 절차 등 이응패스 제도를 일부 개선한다.
세종시가 다음 달부터 이응패스 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만 70세 이상은 이응패스 앱에 카드등록을 해야만 혜택 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앱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응패스 카드발급만으로 혜택 받도록 제도를 개선했지만 카드사의 환급금 정산과정에서 종종 오류가 발생해 이응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하도록 개선했다.
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도 손쉽게 카드를 등록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만 70세 이상 어르신 간편등록 페이지'를 개설했다.
오는 31일까지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는 별도의 등록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혜택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응패스 혜택 내역 확인과 이응버스, 어울링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이응패스 앱에 카드 추가 등록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인증서 발급없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세종시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응패스 앱 등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외국인 등록 절차도 개선해 시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앱에 외국인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세종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이응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이응패스 시행 이후 시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청소년과 장애인도 간편등록이 가능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