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심뇌혈관 및 재활치료센터 개소

89억원 투입…골든타임 내 치료로 환자 생존율 향상 기대

2025.03.25 14:32:20

25일 충주의료원에서 열린 심뇌혈관 및 재활치료센터 개소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25일 대회의실에서 '심뇌혈관 및 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장, 이상식 충북도의원 등 센터 건립을 지원한 각계 인사와 의료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설된 심뇌혈관센터는 중증·응급도가 높은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골든타임 내 치료를 제공,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함께 개소한 재활치료센터는 증가하는 재활 수요에 맞춰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의료원의 '심뇌혈관 및 재활치료센터 증축사업'은 총 89억 4천만원의 국·도비를 투입해 2021년 5월 착공, 2024년 12월 준공됐으며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심뇌혈관센터는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을 통한 치료를 위해 신경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재활의학과로 구성됐다.

충주의료원 심뇌혈관센터 전경.

ⓒ충주의료원
뇌파검사실, 뇌혈류검사실, 근전도검사실, 신경심리검사실, 심장검사실, 심장초음파실 등 각종 검사실을 한곳에 배치해 환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재활치료센터는 운동·작업치료실과 통증치료실로 구분되며, 특히 운동·작업치료실은 충주 시내 전경이 보이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주의료원은 중장기적으로 2028년까지 충북 북부권 최초로 지역심뇌혈관센터 지정과 함께 진료부터 치료, 재활까지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센터 신설로 응급 치료에서 재활·예방관리까지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조기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지역 내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가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충주의료원은 심뇌혈관질환들로부터 충북 북부권 지역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최적의 진료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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