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부내륙 관광 허브 도시 위상 갖춰

2년 연속 천만 관광객 달성, 명실상부 중부내륙 최고 관광지

2025.03.25 14:07:26

2024년 관광객 수 1천113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한 제천시 주요 관광지.

[충북일보] 2024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1천113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 허브 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잠정 집계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제천을 찾은 관광객 수가 1천11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천33만 명 대비 80만 명(7.74%)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 권역별로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청풍 권역 방문자 수가 564만 명이고 의림지 권역 267만 명, 박달재 권역 263만 명, 월악 권역 19만 명 순이다.

특히 의림지의 방문객 수는 83만 명으로 전년(62만 명) 대비 34% 이상 증가해 제천시 대표적인 관광지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의하면 제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지역관광지출액은 7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방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제천시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105개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연 53만 명 방문객을 끌어냈고 이는 1천319억원 소비 유발 효과 창출로 이어졌다.

여기에 시티·러브투어 및 관광택시 운영과 중앙선 완전 개통을 통한 철도관광 활성화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제천시 인증 맛집 100선, 가스트로투어 등 제천시만의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이 관광객 수요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2025년에도 관광객 수의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체류형 관광정책을 강화하고 '자고, 먹고, 즐기고, 쇼핑하는 종합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경기 침체 및 국내외 불확실성의 증대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오는 9월에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예정돼 있어 관광객 성장세의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1천500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제천시가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