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과 같은반 학부모 등친 40대女 영장

2009.06.23 17:30:48

23일 남편의 직업을 투자업체 팀장이라고 속여 학부모들로부터 1억원을 받아 가로 챈 A(여·42)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6일 B(여·42)씨에게 "남편이 모 증권회사 팀장인데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4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5명으로부터 1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남편이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자신의 딸과 같은 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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