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전봇대 들이받아 70대 노부부 사망

2009.06.21 17:43:32

6월 셋째주말 충북지역에서는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0일 오전 10시35분께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신니면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프린스 승용차(운전자 이모씨·72)가 길옆 전봇대와 식당 건물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A씨 부인(72)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40분께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교 근처 사거리에서 1톤 포터트럭(운전사 김모씨씨·42)이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40)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변사사건도 잇따라 이날 오후 1시께 충주시 A(75)씨의 단독주택에서 평소 지병을 비관해오던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 B(7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9일에는 청주시 흥덕구 모 아파트 화단에 공무원시험에 수차례 떨어져 취업문제로 고민해오던 L(27)씨가 20층에서 투신해 숨지는 등 이날 하루 동안 4명이 취업 실패와 생활고 등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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