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2009.06.16 18:04:23

지난 15일 밤 9시50분께 충북 청원군 현도면 정모(63)씨 집 안방과 집 앞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정씨와 정씨 부인 홍모(60)씨가 각각 숨져 있는 것을 아들(4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 아들은 경찰에서 "어제부터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이 돼 찾아와보니 부모님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 안에서 A4용지 5장의 유서가 발견되고 정씨 부부가 최근 경제문제 등으로 고민해왔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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