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인 도박단 무더기 검거

2009.06.15 17:48:33

충북지방경찰청 외사계는 15일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스리랑카인 A(27)씨 등 32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새벽 4시께 음성군 삼성면 한 공장 기숙사에서 40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스리랑카 도박인 일명 '부르와'라는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경기 이천 등 수도권과 음성 등 충청권 공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 외국인 음식점에서 만난 뒤 아파트와 기숙사를 2차례씩 오가며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소변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B(25)씨 등 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불법체류자 C(40)씨를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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