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성대히 개최

임수현 시인 수상, 다양한 체험과 전시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축제

［충북일보］ 19일 오후 2시 충주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7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수상작으로 임수현 시인의 동시집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를 선정했다.

임 시인은 이번 수상으로 어린이 문학계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 시인은 2016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이후, 다수의 동시집을 출간하며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이 시집은 하늘에 계신 할머니를 위한 헌사"라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염원도 함께 전했다.

시상식은 감자꽃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권태응 시인의 유족 축하 영상과 임 시인 인터뷰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의 동시 낭송과 JTBC 출신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 보컬리스트 김한별의 축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충주시와 재단은 올해 시상식을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축제로 구성했다.

권태응 문학상 수상작 전시와 더불어 XR 스튜디오 촬영, 동시 책갈피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이 도서관 야외에서 진행되며, 충주시 어린이들을 위한 권태응 퀴즈대회도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19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리며,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충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