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명중 학생들이 독립유공자 공적비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신명중학교는 최근 충북북부보훈지청에서 주최한 청소년 보훈봉사 프로그램 '훈+로깅'에 참여해 충주 독립유공자 공적비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훈+로깅'은 청소년들이 지역 내 보훈현장(현충시설)을 탐방하고 정화하는 활동을 통해 국가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행사다.
충주 독립유공자 공적비는 중앙탑면 탑평리 47-5 일원에 위치해 있다.
어윤희(3·1운동), 정원택(임시정부), 백남규(의병장), 유석현(의열단), 채찬(서로군정서) 등 32명의 충주출신 독립유공자와 김용창(3.1운동), 권용창(의병) 등 타지 출신 유공자 6명 등 모두 38명의 공적을 담고 있어 업적을 확인할 수 있음.
신명중 학생들은 계기교육 자료와 충주 독립유공자 공적비를 읽고 유공자의 공적을 작성하며, 일본에 빼앗긴 국권과 조국을 찾고자 고귀한 생명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배웠다.
또 충주 독립유공자 공적비와 사적공원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주워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만드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신우진 교장은 "교실 밖을 벗어나 목계나루와 강배체험관, 중앙탑 사적공원과 독립유공자 공적비와 같이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과정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살아 숨쉬는 교육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