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가상현실(VR) 교육콘텐츠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충북일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가상현실(VR) 교육콘텐츠의 전국 보급에 나선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한국영상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VR 교육콘텐츠를 제작했다. VR 기기만 있으면 실감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
https://www.culture.go.kr)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콘텐츠 내용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최근 자주 발생하는 휴대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학교폭력을 소재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약 10분간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학교폭력 상황을 간접 경험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달부터 해당 교육콘텐츠를 탑재한 VR 기기를 관내 초등학교, 경찰청(서) 등에 대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VR 교육콘텐츠 체험 사업'을 운영한다.
관련 내용은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
https://www.sejong.go.kr/sjapc.do)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자치경찰위원회(044-301-4284)로 문의하면 된다.
남택화 위원장은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기존 강의식 교육을 보완하고 예방 교육의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교육콘텐츠가 전국 유관기관과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