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의장이 22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91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제4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으로 제91회 임시회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5일간 개회한다.
임채성 의장은 22일 제91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을 열고 "집행부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며 정책적 결속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쟁점이 된 이응패스의 경우 한 달에 2만 원으로 대중교통을 5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어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이라고 설명한 뒤 "다만, 이응패스를 세종시가 아닌 대전 등 인근 도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타인에게 양도 등 부정 이용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혈세 유출이라는 허점이 확인된 만큼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제기된 지적에 대해 보완대책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134건이다. 조례안 81건과 예산안 2건, 결의안 4건, 동의안 34건, 규칙안 1건, 규약안 1건, 질문 5건, 보고 6건이다.
2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 홍나영, 최원석, 김현옥, 이현정, 김현미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상병헌, 박란희, 김영현 의원의 긴급현안질문,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 도입 촉구 결의안 등 4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다음 달 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동빈, 유인호, 최원석, 이순열, 김충식, 김영현 의원의 5분 자유발언, 김재형·김현옥 의원의 긴급현안질문과 조례안, 2024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종/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임채성 의장은 22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91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