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장애인복지관이 '특별한 복(伏)날' 행사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시원한 수박과 치킨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최근 3일간 카카오같이가치 후원금과 복지관 후원금을 통해 마련한 '특별한 복(伏)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46가정에 시원한 수박과 치킨을 전달하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배달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시원한 수박과 치킨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어려움을 나눴다.
치킨과 수박을 받은 한 장애인은 "치킨과 수박이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받게 돼 너무 좋다"며 "덕분에 올여름 더위도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경섭 관장은 "지역 장애인분들께서 수박과 치킨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노력이 큰 기쁨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