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초 아이들이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해밀초등학교
[충북일보] 해밀초등학교는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인 해밀초는 지난 14일까지 17일간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학생 1천14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이외에 △특기 적성 △창의융합 △특강 △유초연계활동 △개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방학 중 성장을 도왔다.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는 '소그룹 심화 오후 방과후 학교'를 21개 강좌 운영했다.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엄마, 아빠품 원데이 클래스' 5개 강좌도 운영됐다.
창의융합 프로그램 12개 강좌에는 해밀초 교사들이 참여해 수학 구조물 만들기, 수학 문제 유형 탐구, 채식 요리, 과학토론 등을 주제로 열렸다.
특강으로는 한국예술종합대학 동아리 연계한 동물 사랑 캠프와 동아리 캠프, 원어민 영어 캠프, 창의 융합 스포츠 캠프 등이 진행됐다.
해밀초는 참여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유우석 해밀초등학교장은 "방학은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며 "아이들의 특성과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장을 교육청과 학교가 마련해주고 마을이 도와주면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