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 현장에서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해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이경민(왼쪽)·송정훈(오른쪽) 소방사가 1일 이명제 영동소방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1일 구급 현장에서 신속한 전문 응급처치로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에 이바지한 구급·구조대원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는 급성 심정지 환자에 관한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 병원 선정으로 새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구급대원들에게 명예로운 상일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들은 황간 119안전센터 서혜민 소방사와 영동 119안전센터 이경민·송정훈 소방사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3일 영동군 황간면의 한 지붕 위에서 떨어져 의식이 없던 환자를 신속하게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54명의 구급대원과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 장비를 갖추고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