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소년들이 중국 자매도시 언스주를 방문해 국제교류 문화활동을 벌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 대표단 14명이 최근 중국 자매도시 언스주를 방문해 4박 5일간의 국제교류 문화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엄선된 14명의 청소년들은 출발 전 4차례의 사전 모임을 통해 방문국에 대한 지식과 예절을 학습하고 교류 활동을 준비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중국 전통차 체험, 천염염료 체험, 오가대 차밭 관람, 묘족 전통 가옥 만들기, 실란카푸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포함됐다.
마지막 날에는 토가족 전통의상을 체험하고 언스시 외판공사실에서의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인터넷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만족감을 표현했고, 내년에 제천을 방문할 중국 청소년들과의 재회를 기대했다.
제천시는 이번 교류가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첫 청소년 국제문화 교류활동으로, 참가자들과 학부모,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 청소년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언스주 청소년들이 제천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번 교류 참가자들이 주축이 되어 제천시청소년센터에서 동아리를 만들어 준비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