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한강초 학생들이 아침 등굣길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가 최근 학생들의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는 아침 등굣길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4학년 47명의 학생들이 우쿨렐레 연주를, 6학년 20명의 학생들은 통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이 학교는 1~4학년은 우쿨렐레를, 5~6학년은 통기타를 1인 1악기로 배우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등교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아침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 참여한 김윤서(4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악기 연주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장서준(3년) 학생은 "다음 공연에는 꼭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류병완 교장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학교 전체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남한강초의 이번 버스킹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 교육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