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8일 오전 11시 59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6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66대와 인력 16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3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6시 14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낮 12시 1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길이 거세지자 12시 52분에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하기도 했다.
현재 경보령은 해제된 상태다.
이날 공장에 있던 작업자 30여 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0개 동 중 3개 동이 전소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이날 청주시는 정오께 차량 우회 등을 안내하는 안전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충전 중이던 전동 지게차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암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