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호에 쏘가리 치어 방류

2024.07.03 14:14:23

충주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이 충주호에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3일 충주호에 쏘가리 치어 1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됐으며, 사업비 3천만 원이 투입됐다.

방류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어업인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의 대표 어종으로, 민첩한 동작과 독가시를 지닌 지느러미로 우리나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주로 5월과 6월에 산란하며, 여울이 있는 자갈에 알을 낳는 특성이 있다.

쏘가리는 주로 매운탕과 회로 소비되며, 민물장어 다음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돼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중요한 어종이다.

시 관계자는 "7월부터 9월 말까지 대농갱이 6만 마리, 토종붕어 40만 마리, 대륙송사리 12천 마리, 버들붕어 2천 마리, 다슬기 100만 패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관내 소류지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치어 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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