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 타다 경찰관 치고 도주한 10대 입건

2024.07.01 16:36:08

[충북일보]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다 검문을 요구한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10대)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주하는 과정에서 검문을 진행한 경찰관 B(50대)씨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B씨는 팔꿈치와 무릎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은 A군이 도주한 동선을 파악해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인 28일 오후께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무면허 상태였고, 오토바이 번호판도 미부착한 상태로 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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