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민선8기 후반기 "도민 행복지수 높일 것"

전반기 5대 도정목표에 안전·미래 추가…'5+2 체계' 도정 운영

2024.07.01 17:20:45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1일 "후반기는 속도 있는 개혁과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을 핵심 가치로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충북 위상을 재발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년간의 도정 성과와 후반기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각을 조금만 비틀면 민선 8기의 '8'자는 무한대(∞)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충북은 어떤 상상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전반기 5대 도정목표에 '안전'과 '미래'를 추가한 '5+2 체계'로 후반기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반기 도정을 "충북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혁신의 실험실"이라고 정의한 뒤 후반기는 "도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도정 목표별 주요 실천 계획을 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 등에 힘을 쏟는다.

도청을 중심으로 시티파크를 완성하고 연간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 랜드마크와 체류형 관광을 늘릴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탄소저감 정책을 추진해 미세먼지 농도를 20% 감소한다. 수요자 중심의 두터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실현한다.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기존 추진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을 신속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후반기에 추가된 분야의 사업은 재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및 안전시스템 강화와 재난안전 조직·인력 등에 대한 재난안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신속한 개정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전반기는 새로운 혁신사업을 실행하는 데 있어 절차와 규제 등에 가로막혀 도민의 체감이 부족했다"며 "후반기는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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