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지방자치 시행 및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기념하고, 지방행정과 지방의회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40개 광역·기초지자체와 의회, 기관, 업체가 참여해 의회·행정 홍보관, 정보관, 상담관, 체험관 등 114개 부스를 운영했다.
2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자체 관계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담은 우수 정책과 조례안을 선보이고 상호 벤치마킹하며, 지역 발전과 분권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관계 형성에 관심을 기울였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등 8개 지자체와 의회가 참가해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각 지방 행정 정책 등을 홍보하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다른 지역 부스들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한 SNS 팔로우 이벤트 등 경품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 둘째 날인 29일 오후 2시 열린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대상 시상식'에서 충주시의회가 기초자치단체 의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 행정 부문에서는 청주시와 음성군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정책 세미나 등 특별 행사와 전문가 특강도 이어졌다.
3일간 열린 박람회에서는 총 1만1천161명의 참관객이 각 지역의 의정활동과 민원 해결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조직위원회, 충북일보, 서울신문, 강원일보, 경남일보, 경인일보, 부산일보, 전북도민일보, 한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에서 주관했다.
/ 김희란기자 ngel_r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