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1천만 원 전달

청산면 백운사 꾸준한 선행

2024.06.23 13:02:10

옥천군 청산면 백운사(주지 황법명)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천만 원을 내놓았다. 사진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 백운사(주지 황법명)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천만 원을 내놓았다.

백운사는 매년 설·추석 명절 때마다 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쌀(20kg) 24포대를 전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친 사찰로 알려졌다.

황 주지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나눔 계속해서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청산면은 복지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에 기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정지승 면장은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의 쌀 기탁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확산에 앞장선 백운사에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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