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영동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과 웃음을 나누는 ‘2회 함께하는 온(溫) 가족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 15일 영동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과 웃음을 나누는 '2회 함께하는 온(溫) 가족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 가족센터(센터장 강수성)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즐겁게 지냈다.
이 축제는 기존 세계인의 날 행사를 온 군민이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함께하는 온(溫) 가족 축제'로 명칭을 바꿔 열린다.
군과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1인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문화교류와 소통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날 행사를 꾸몄다.
중국, 태국 등 8개국의 15여 종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 시식 체험도 함께 열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화합의 장으로 행사를 치렀다.
강 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군민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성과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차별과 편견 없는 군을 만들기 위해 더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