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용 선수가 지난 10일 강릉에서 열린 2024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용(28) 선수가 강릉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kg이하) 장사에 등극했다.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시 단오제 행사장에서 펼쳐진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 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김 선수는 문준석(수원특례시청)선수를 3대1로 꺾고 개인 통산 첫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 선수는 8강에서 만난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선수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이어 치러진 준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광석(울주군청)선수를 2대1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번째 판은 상대 문준석 선수에게 되치기로 아쉽게 내줬으나 두 번째 판은 상대의 끌어치기를 견디면서 상대 손을 먼저 닿게 해 승리를 가져왔다.
세 번째 판은 밀어치기로, 마지막 네 번째 판은 멋진 빗장걸이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 선수는 "생애 첫 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내어 매우 기쁘고 항상 자신을 응원해준 모든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력해 두 번째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