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년부터 농어촌버스 진천 노선 폐지

2024.06.04 11:08:54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부터 농어촌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군 농어촌버스 노선 전면개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 수행기관이 제시한 개편안을 공개했다.

노선 개편안의 핵심은 음성군과 진천군의 공동배차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음성군·진천군 두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노선을 폐지하고, 음성군 행정구역 안에서만 농어촌버스가 다니도록 노선을 재정비했다.

농어촌버스의 진천지역 경유지가 늘어나 목적지 음성군을 빠른 시간에 되돌아올 수 없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은 점을 고려한 조처다.

이날 보고회에선 새로 발굴한 2개 간선노선에 친환경 수소 저상버스 4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나왔다.

신규 노선은 대소면-혁신도시-금왕읍-음성읍 노선과 대소면-금왕읍-생극면-감곡면 노선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음성읍과 금왕읍에 마을 순환버스를 투입해 생활SOC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이달 안에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농어촌버스 운수사와 협의한 후 내년 1월부터 확정된 개편 노선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을 통해 배차간격 축소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버스 이용률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음성군청 전경. 사진제공=음성군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