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20일까지 관내 홍수취약지구 59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홍수취약지구는 제방이 계획홍수위보다 낮거나, 물 흐름에 장애가 있거나 범람이 우려되는 곳 등을 대상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지난 2월부터 전문가와 합동으로 조사를 거쳐 5월에 관내 59개소를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했다.
이번 점검에는 원주청을 포함해 관내 13개 지자체와 하천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홍수취약지구 내 비상연락체계, 수방자재 구축 현황, 출입통제시설, 안내간판 설치 현황, 하도구간 지장물 정비 현황, 제방·호안 시설물 유지 상황, 하천 내 공사구간 취약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사항은 홍수취약지구별로 구축된 지역협의체를 통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최근 극한강우가 빈번해 홍수취약지구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올여름 홍수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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