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반곡고등학교에서 지난 13일 열린 12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참가 학생(왼쪽 두번째)이 심사위원들에게 발명품을 제작한 동기, 발명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지역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진대회가 열렸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반곡고등학교에서 '12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명품경진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적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발명품경진대회에는 지난해 12월 작품 144점에 대한 계획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55점의 작품(초등 24점·중등 18점·고등 12점)이 전시됐다.
세종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생활과학, 자원재활용, 학습용품, 환경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만들어 출품했다.
학생들은 발명품을 제작한 동기, 발명과정 등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의 창의성, 과학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대회 수상작 중 5점을 뽑아 전국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백윤희 미래교육과장은 "해마다 발명품경진대회에 많은 학생이 참가해 우수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융합탐구 자세, 끈기가 우수한 작품을 만드는 주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다양한 주제와 아이디어로 대통령상과 특상을 수상한 적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