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 돈 뺏은 조폭 등 구속

2009.05.26 17:52:13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채무자를 감금한 뒤 수백만원을 빼앗은 송모(31)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신모(31·구속)씨 등 폭력조직원 7명과 함께 지난해 8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여관에서 채무자 김모(31)씨를 감금한 뒤 폭행하고 49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지난달 김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시계 등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폭력조직원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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