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새벽 봄

2024.04.03 14:48:30

새벽 봄
     보연 박혜진
     충북시인협회 회원



새벽녘 청소부 뒷모습
우리네 고단한 인생사
일상생활 경이로움
오뚜기처럼 일어서는
희망찬 흔적들
어제의 절망을 뒤로한 채
밝아오는 아침 햇살
개나리 봄소식
목련꽃으로 활짝 핀
벚꽃의 화사한 봄날
우리네
찰나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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