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올해 진행하는 3대 문화소비 정책 사업 홍보물.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대 문화소비 정책 사업(사진)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 공약사업인 '문화소비 365'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 관람 △지역서점 도서구입 △영화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 이용 △문화교육 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소비 활동에 연간 최대 10만 원(한 달 4만 원)의 20% 할인(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지역 내 문화소비-공급 선순환 유도 방식의 사업이다.
올해는 NH농협카드와 협약을 맺고 사용분야 확대, 온라인 결제 도입 등 사업개편을 거쳐 2년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지정 가맹점은 262개소(4월 추가 포함)이며, 도민 참여수는 약 4천 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생활을 돕는다.
이 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을 이용해 발급 가능하다. 충북 뿐만 아니라 전국 3만160개소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1명 당 2만 원을 증액, 연간 13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자전거·전동킥보드 등 체육용품 구입 △캠핑용품·리조트·호텔 등 결제 △도서·음악·문구류 구입 △음악·미술·태권도·합기도 등 학원비 결제 △놀이동산·케이블카·키즈카페·온천 등 관광지 사용 △사진촬영과 인화 △스포츠관람 △OTT 서비스 결제 △KTX·시외버스·고속버스·국내항공·여객선·렌터카 등 교통수단 결제 △지역축제에서 현금처럼 사용 등 활용범위가 넓다.
이에 더해 도는 HCN 충북방송과 협의해 연 13만 원 '241채널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도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있다.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최초 시행되는 이 사업은 2005년 출생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연극·국악·클래식·미술전시 등 순수예술 관람에 1명 당 연간 15만 원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총 4천894명(선착순 선정)에게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예술패스를 발급받고자 하는 청년은 지정된 티켓 판매 협력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에서 문화예술패스를 신청·발급 후 상품을 구입할 때 사용하면 된다.
이 사업은 상반기에 도내 지자체별 예산 편성이 완료되면 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3대 문화소비 정책사업으로 도민의 문화향유 여건과 지역 내 문화소비시장을 활성화해 문화를 통해 지역 활력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