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 1조5천억 원 이상 확대

윤 대통령 "우주경제 강국 실현"

2024.03.13 15:56:08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는 2027년까지 1조5천억 원 이상 우주개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1969년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던 모습을 봤던 기억을 언급하며 "전 세계가 치열한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출범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5대 우주 강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며 "작년에 조성한 정부, 민간 매칭 우주 펀드를 2배 이상 확대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 25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 퍼포먼스에서 대전, 경남, 전남을 대표하는 학생 및 연구자들 3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과 글로벌 우주 경제 강국 도약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주항공 분야 기업인, 연구자, 대학(원)생 및 경남 지역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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