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소년에게 진로·직업·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끼카드'를 발급한다.
세종시는 청소년 각자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특화사업으로 '꿈끼카드'를 발급해 청소년 활동을 돕고 있다.
지난해 5천285명의 청소년에게 '꿈끼카드'를 통해 약 4억8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달 말부터 충전식 포인트 카드로 연간 10만 원을 지급한다.
청소년들은 진로·직업, 문화·예술 분야 등으로 등록된 온오프라인 가맹점 260여 곳에서 '꿈끼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끼카드 가맹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증대와 상권활성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꿈끼카드' 발급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만 13세 학교 밖 청소년, 세종시로 전입한 청소년 등 5천600명이다. 사업비로 약 5억6천만 원이 편성돼 있다.
사업신청은 각 중학교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카드수령 후 꿈끼카드 누리집(sj.youthcard.kr)에 사용자등록을 마쳐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청소년들이 꿈끼카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볼링, 서점, 영화관 등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전하고 질 높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 모집 기준을 전문자격증 필수 등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