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50cc미만 오토바이 관리 추진

2009.05.21 20:53:02

충북지방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50cc미만 오토바이의 도난·분실 방지 및 날치기 등 2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무등록 오토바이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

현행법상 50cc미만 오토바이의 경우 번호판이 없어 도난 및 분실시 회수가 어려워 소규모 배달업소 등 저소득층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것은 물론 날치기나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도 검거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7천957건 가운데 오토바이 절도가 1천46건(13.1%)을 차지하고 최근 연쇄 날치기 사건 32건 중 19건(59.4%)이 50cc미만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각 지구대별로 소유주나 사용자의 동의아래 오토바이에 관리용 스티커를 부착한 뒤 차대번호, 엔진번호, 소유주 연락처 등이 기록된 관리대장을 작성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검문검색이나 방치된 오토바이를 발견했을 경우 스티커와 소유주의 일치여부를 확인하고, 오토바이 판매점, 수리점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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