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복역후 1년만에 택시강도 30대 영장

2009.05.21 17:37:21

택시기사를 살해해 12년을 복역한 30대 남성이 출소 1년 만에 또다시 택시강도짓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함께 술을 마시던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A(31)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새벽 2시께 흥덕구 가경동 모 여관에서 택시기사 B(43)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흉기로 복부 등을 찌르고 택시와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범행당일 대전에서 청주까지 택시를 타고 온 뒤 "돈이 없는데 애인이 택시비를 갖고 올 때까지 여관에서 함께 술을 마시자"고 B씨를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997년에도 택시기사를 살해해 12년을 복역하고 지난해 5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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