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싱싱세종 수박명성 잇는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재배관리 지도
토양온도 유지·보온시설 관리 중요

2024.02.21 11:22:20

세종시 대표 농산물 '싱싱세종 수박' 정식하는 모습.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세종시 대표 농산물 '싱싱세종 수박'의 정식기를 앞두고 고품질 확보를 위한 재배관리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세종지역 수박 1기작은 2월 중순에 정식을 시작해 5월 하순에 첫 수확해 충분한 토양온도 유지와 철저한 보온시설 관리가 중요하다.

수박은 햇빛과 높은 온도를 좋아하는 호광성, 고온성 작물로 정식기인 2월에는 온도가 낮고 일조량이 부족해 보온시설과 일조량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어린 수박 모종의 뿌리 활착이 잘 될 수 있도록 정식 전에 적절한 토양온도를 확보해야 한다.

이중비닐하우스는 정식 2주 전 바닥멀칭 후 소형터널을 만들면 충분한 지온을 확보할 수 있다.

갑자기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면 냉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형터널 내외부에 각각 전열선, 부직포를 미리 설치해 날씨 변화에 맞게 생육온도를 꾸준히 관리 해줘야 한다.

다겹비닐로 일조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일찍 열어 햇볕 쬐는 시간을 늘려주고 날씨가 흐린 날은 보온을 위해 늦게 열어줘야 한다.

다중터널 안 보온으로 환기가 잘 안되고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 접목부위, 줄기 등에서 수침 상 병반이 생기면서 황갈색의 점액이 나오는 덩굴마름병(만고병)이 발생할 수 있다.

'맛찬동이'로 인기를 누렸던 세종시 연동면 지역 수박은 지난 2018년부터 세종시 우수농산물 공동브랜드 싱싱세종 수박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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