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계화 리더들 활동 본격화

글로벌 홍보단 오리엔테이션
세종프렌즈·글로벌리더·외국어지원단
세종 스마트시티·관광명소 등 콘텐츠 안내

2024.02.18 14:45:04

세계 12개국에서 모인 외국인 세종시홍보단원들이 지난 16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세종시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리고 있다.

[충북일보] 세계 12개국에서 모인 외국인들이 세종시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세종시는 지난 16일 전통문화체험관에서 3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 3기 글로벌리더, 2기 외국어지원단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프렌즈와 외국어지원단은 이날 행사에서 소통간담회와 명상·다도체험 등을 통해 각 국가의 정책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세종프렌즈는 국내에 거주·체류하면서 세종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발하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벌이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홍보단이다.

올해는 인도, 필리핀, 페루 등 세계 12개국 출신 외국인 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년 동안 매월 세종시의 주요정책과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세종시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세종시는 도시통합정보센터 견학, 이응다리 자율주행 순찰로봇 '스팟' 체험, 낙화축제·세종축제 등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도시, 문화도시, 정원도시 등 세종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축제기간 외국인 대상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리더는 해외공공부문 우수 인적자원 유치를 위해 KDI 국제정책대학원 국제학생학위과정 유학생 가운데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 출신을 세종시 장학생으로 뽑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략교류 도시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선발됐다.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세종시 소속 공무원은 '외국어지원단'으로 각종 국제행사에서 통역과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세종시는 2024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종프렌즈' 소속 인도 출신 쿠시부 사피(Khushboo Shafi)는 "세종시 글로벌 홍보단으로서 세종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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