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설 명절 되도록' 청주시, 시민 종합대책 추진

2024.01.30 15:52:34

청주시 관계자들이 농산물 도매시장의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시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6대 분야 29개 핵심과제를 반영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6대분야는 △성수품 담합행위 단속 △전통시장 일원 주정차 한시 허용 △숙박·공연시설 안전점검 △시민 생활정보 안내 △생활 민원신고 접수 등이다.

시는 우선 2개반 12명으로 편성된 물가안정 상황실 대책반은 성수품 물가동향 파악과 담합행위 단속 등 현장 활동을 벌인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농축수산물 등의 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육거리종합시장, 문의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북부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5곳 일원은 2월3일부터 12일까지 임시 주정차를 허용한다.

관광숙박시설과 여객시설,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명절 전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생활불편 민원은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에서 처리한다.

특히 시는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발생 전후,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야간 행정 공백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관리ㆍ보고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 홈페이지에는 당직 병원·약국, 주요교통정보, 생활쓰레기 수거 안내, 상수도 생활민원 안내, 각종 문화행사정보 등 '즐거운 명절보내기' 정보를 제공한다.

목련공원 시내버스(921-1번)는 평일과 동일하게 운행하고,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백제유물전시관은 설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어린이회관, 동물원, 금속활자전수교육관도 설 당일을 뺀 연휴 기간에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취약계층 보호 활동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위문금품 전달과 60세 이상 결식우려 홀몸어르신 설 명절 특식 제공 등도 추진한다.

청주지역 결식 우려 아동 3천200여명에게도 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각 분야별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민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휴 동안 설명절 물가안정 대책, 쓰레기 적기수거 등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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