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골프장서 굴착기에 깔려 숨져

2009.05.19 18:12:10

19일 오전 9시 50분께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한 골프장 조경 공사현장에서 13t 굴착기에 매달려 있던 소형 굴착기가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김모(54)씨의 머리에 맞아 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굴착기 운전자 K씨는 경찰에서 "소나무를 심기 위해 언덕 위로 굴착기를 들어 올리다 갑자기 밧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는 이달 말까지 골프장을 인수하기로 하고 이날 조경공사를 벌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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