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고자 집중 중성화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30마리 이상 길고양이가 밀집한 장소를 파악한 뒤 1개소당 1~2일간 집중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할 계획이다.
해마다 산발적으로 실시하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집중 중성화 방식을 도입했다.
중성화 수술을 한 길고양이는 귀 끝을 살짝 잘라 다시 풀어준다.
길고양이 밀집 장소가 있는 마을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선 집중 중성화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