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준(가운데) 에코프로 대표가 지난 14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1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유승호(오른쪽)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와 박제영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에코프로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EYSA(Ecopro Young Scientist Awards)' 첫 수상자로 유승호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박제영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EYSA'는 에너지·환경 등 두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지원해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논문과 연구 성과를 정량적으로 판단한 1차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에너지 분야 수상자인 유승호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양극재 에너지 밀도 개선 등에 대한 연구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 수상자인 박제영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전문가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연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교수와 박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천만 원을 각각 수여됐다.
유 교수는 "차세대 전지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하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수상 포부를 밝혔다.
박 교수는 "플라스틱 폐기물 활용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과학과 기술은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을 통해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과학자분들이 국가 사회에서 존경받으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에코프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