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2일 열린 '엘리야와 함께하는 골고루 먹기 대작전' 영양교육 뮤지컬 공연 모습.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 중인 '옥천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급식관계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의 부실급식을 방지하고, 식품안전과 영양섭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급식소 36곳의 기본관리와 이 가운데 영양사가 없는 24곳에 대한 순회방문지도, 어린이, 조리원, 원장·교사, 부모 등 대상별 위생·영양 교육, 어린이 영양관리를 위한 연령별 식단과 조리법 개발·보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센터의 자체개발 특화사업인 '영양팡팡 꾸러기 요리교실'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는 또 지난 2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380여명과 교사·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엘리야와 함께하는 골고루 먹기 대작전' 영양교육 뮤지컬을 공연해 어린이 편식예방과 식습관 개선, 올바른 손씻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등록급식소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어린이 급식에 대한 위생·영양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어린이급식소 관리와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어린이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