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상진(55) 충북경찰청장이 30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정 신임 청장은 이날 충혼탑에서 호국영령 참배를 마친 뒤 충북경찰청 소회의실에서 지휘부 간담회를 갖고 첫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별도 취임식 없이 간소하게 치러진 이번 간담회에는 충북청 부장과 과장·담당관이 참석했다.
정 신임 청장은 충북 경찰이 나아갈 방향으로 '도민을 가족처럼, 정성을 다하는 충북 경찰'을 제시했다.
정 신임 청장은 서면으로 배포한 취임사에서 "모두의 지혜와 의견을 한데 모아 충북 경찰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전국 최고의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과 충북 경찰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충북 지역에 맞는 조직개편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정 신임 청장은 경북고등학교와 경찰대(6기)를 졸업했다.
1990년 경위로 입직한 뒤 대구청 경비교통과장, 대구달서경찰서장, 경북청 정보과장, 대구수성경찰서장, 대구청 안보수사과장, 경북청 자치경찰부장, 경북청 수사부장 등 여러 요직을 역임했다.
김교태 전 충북경찰청장은 임기를 마치고 공로 연수에 들어간 뒤 12월 31일 퇴직 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