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현도면 공영주차장에 조성된 캠핑카 주차장.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 공영주차장에 캠핑카 주차면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4억원을 들여 기존 승용차 117면에서 32면을 캠핑카, 75면을 승용차 주차장으로 각각 변환했다.
도로, 공원 등 장기 무단 주차를 막아 건전한 캠핑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현도면 캠핑카 주차장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2급지 공영주차장으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월정기 주차권은 5만원이다. 승용차 주차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주차권 신청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부(043-270-8521)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창읍 각리 공영주차장 일부도 캠핑카 주차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청주시에 등록된 캠핑차량은 1천275대다.
현도면에는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현도오토캠핑장이 있으며, 2025년까지 복합캠핑장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