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석씨와 김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이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서장실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살린 박중석(58)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일 밤 9시께 분평동 원마루시장 부근에서 수영교 방면으로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킥보드 운전자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박씨는 신속하게 차에서 내려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를 취한 후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그는 "어떻게든 살려야 된다는 마음으로 심폐소생술을 했던 것 같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영 상당경찰서장은 "그냥 지나쳤더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음에도 헌신적으로 인명을 구조한 대상자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인명구조 등 일반인 유공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