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학 청주시의원이 지난 3월 열린 시의회 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청주시의원이 10일 돌연 의원직을 사퇴해 뒷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한 의원은 의원직 사직서를 사무국에 제출했고 김병국 시의장은 각 상임위원장들과 상의 후 사직서를 수리했다.
본보는 한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유에 대해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시의회 사무국은 "일신 상의 이유로 의원직을 그만두시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사안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 의원의 돌연 사퇴에 따라 한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시 자 선거구(복대1동·봉명1동)의 보궐선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보궐선거는 내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의 궐위에 따라 시의회는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18석, 무소속 1석 등으로 재편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