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노인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전화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관 1명과 경로당 1곳이 자매결연을 맺는 '1警 1老'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경찰청은 7일 청사에서 전태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과 정우택 충북지사, 박기륜 충북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警 1老' 협약식을 가졌다.
경찰은 앞으로 도내 노인정 3천781개소별로 경찰관을 1명씩 지정하고, 지정이 어려울 경우 지역 실정에 따라 1인 2∼3개소의 경로당을 지정한 뒤 지구대장 등이 순차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보이스 피싱 등 범죄예방 요령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매달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을 실시,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을 경우 경찰청에 건의해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충북도는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조끼와 야광 모자 등을 지원하고, 대한노인회는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