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면회하려 교도소 갔다 덜미

2009.05.06 17:54:07

도피생활을 해오던 상습절도범이 복역 중인 내연녀를 면회하려 교도소를 찾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전국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K(55)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월25일 낮 12시30분께 청주시내 한 안경점에서 손님 P(여·37)씨의 6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치는 등 청주와 광주, 전주 등을 돌며 22차례에 걸쳐 모두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K씨는 지난 4일 살인죄로 복역 중인 내연녀 A(57)씨를 면회하려 광주교도소를 찾았다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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