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이민성 충북모금회 회장, 김민호 (주)원건설 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일보] 김민호(71)(주)원건설 회장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김 회장이 1억 원 약정기부를 약속하며 충북 아너 소사이어티 78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2천만 원을 내고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에 서명했다.
충북 지역에서 올해 다섯 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그는 전국 3천235번째 회원이 됐다.
청주 출신인 김 회장은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건설건축사무소부터 ㈜원건설 대표까지 충북도내에서 45여 년간 건설 분양에 몸담은 향토 기업인이다.
김 회장은 "우리 충북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한다"며 "나눔명문기업에 이어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 원을 기부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