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민성 충북모금회 회장, 김순배 청우산업(주) 회장, 이재영 증평군수)
[충북일보] 김순배(73) 청우산업㈜ 회장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김 회장이 1억 원 약정기부를 약속하며 충북 아너 소사이어티 77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2천만 원을 내고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에 서명했다.
충북 지역에서 올해 네 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그는 전국 3천234번째 회원이 됐다.
증평 출신인 김 회장은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총무부장과 충북협회 이사 등을 지낸 뒤 8~10대 재경증평군민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게됐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 원을 기부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